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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부 벌레' 배우 최어진, 박준성, 김리현 "희원극단에 들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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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윤 작성일21-01-08 01:44 조회6,20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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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코로나19로 마음까지 움츠리게 하는 요즘, 따뜻한 영혼을 가진 희원극단의 최어진, 박준성, 김리현을 만나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 작품 활동 등 그들만의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세 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 분씩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진: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고분자공학과에 재학 중인 최어진입니다. 현재 26살이고 이제 곧 27살이 되겠네요. 

준성: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제 21살이 되고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로 재학 중인 박준성 입니다.

리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성악과에 재학 중인 21살 김리현입니다.

어진배우님은 인하대 공대 출신으로 들었는데요. 어떻게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어진: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연기를 하고 싶어했는데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시작조차 못 하고 있던 것 같아요. 한 인생에서 여러 삶을 살아본다는 것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꿈도 많았고 살아보고 싶은 삶도 많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배우는 너무 매력적인 직업이었습니다. 시작조차 못 하고 꿈을 접고 있던 와중에 학교 공부에 번아웃이 심하게 왔고, 지금도 못 하는 하고 싶은 일들을 취업 후에는 과연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어요. 항상 바라는 것들을 미래에 두고 현재를 견디는 편이었는데 그러기에는 저는 오랜 학교생활에 지쳐있었었고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어요.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우연히 기회가 주어져서 휴학을 하고 희원극단에서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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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배우님은 현재 백석예술대학교의 영어학과를 진학 중 연극과를 72대1의 경쟁으로 전과하셨다고 들었는데요. 합격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준성: 전과 시험을 볼때 처음에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와라, 간단한 면접만 할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길용우 교수님께서 연기해보라고 시키셨어요. 거기서 당황하지 않고 바로 바냐아저씨의 셰레브랴꼬프 연기를 보여드렸고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나중에 될 수 있으면 보자고 해주셨어요. 합격의 노하우는 일단 연기를 잘하는 게 첫 번째였던 것 같고, 두 번째는 어떠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요청하시는 것을 바로 할 수 있게 항상 준비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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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현배우님은 연세대 성악과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언제부터 뮤지컬의 길로 들어서게 되신 건가요? 

리현: 제가 처음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학생 때 미국 여행에 가서 뮤지컬 위키드를 봤을 때에요. 그때 뮤지컬을 너무 감명 깊게 봤었는데, 그 때는 성악을 전공으로 예중을 다니고 있었고 예고와 대학 입시로 뮤지컬을 배우거나 도전해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대학에 들어오고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볼 시간도 많아지면서 뮤지컬에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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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극단은 올해 매달 한 작품씩은 꼭 공연을 올리시거나 제작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너무 자주 작품을 올리게 되어서 부담되거나 놓치고 가는 부분들이 있으신가요?

어진: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부담이나 놓치는 것들 보다는 바쁜 부분이 더 크게 와닿았어요. 바쁜 만큼 제가 빠르게 잘 따라가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그런 부분이 스스로에게 아쉬울 때가 있었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제 연기가 주어진 역할에 충분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심지어 공연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어느 정도 부담도 됐었지만 그 부담을 떨쳐내고 공연에 서고 싶어서 더 연습을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준성: 작품을 자주 올리면서 부담되는 것은 없었지만 놓치고 가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여러 작품을 하며 배우는 것이 저를 성장시켜주었기에 좋았죠.

리현: 아직 작품을 많이 해본 적은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자주 작품을 올리면서 배우는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물론 놓치는 부분도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제가 배우고 얻어가는 부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기 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2021년 2월부터 본격적인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하게 되신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색의 역할을 원하시나요?

어진: 물론 다양한 역할을 다 하고 싶고 그래야하지만 우선 지금 당장은 서사가 있는 악역이나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는 퀴어 역할도 욕심이 납니다. 좀 무뚝뚝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

준성: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 반대인 색깔 연기 두 가지를 해보고 싶어요. 완전 어두운 다크한 색과 완전 밝은 색 연기를 해보고 싶고요. 범죄연기 그와 상반되는 바보연기(코믹) 이러한 연기를 해보고 싶죠.

리현: 저는 하나의 색깔만을 연기하기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 또래의 무뚝뚝하고 반항적인 역할을 해봤는데,다양한 연령대의 역할을 해보고 싶고, 또 코믹한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배우의 꿈을 꾸고 있거나 여러분들처럼 작품의 포트폴리오를 1~2개월 마다 올리고 싶어하는 동료 배우 분들에게 알려주실 노하우가 있다면요?

어진: 희원 극단에 들어와서 무대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갖게 돼고 다른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에서 또 크게 배웁니다. 빠르게 무대에 서고 싶다면 희원 극단을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준성: 일단 희원극단에 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나윤 대표님  인도 하에 무대경험도 쌓는 것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되거든요.

리현: 희원극단에 들어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는데, 희원극단에 오면 무대경험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넘치는 열정과 꿈을 가진 반짝이는 세 배우의 눈을 보며 그들의 가능성과 다음 걸음에 기대를 하게 되는 인터뷰였다.

이 세 배우의 다음 공연은 내년 2월 26일과 27일에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하는 희원극단의 창작뮤지컬 '아빠의 4중주'이다.

공연시간은 2월 26일 금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그리고 27일 토요일 오후 4시이며 예매는 희원극단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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